시니어 AI 활용, 60대 95%가 “배우고 싶다”는 요즘 이야기

시니어 AI 활용, 이제는 젊은 사람들만의 이야기가 아니에요.
50대 부터 배우고 싶었던 AI 60 넘어서 배우니 신기하기도 하고 어렵고 재미가 있더라구요.

얼마 전 동네 모임에서 한 친구가 휴대폰을 꺼내더니 “이거 물어보면 다 알려줘” 하며 AI에게 김장 양념 비율을 묻더라고요. 옆에 있던 다른 친구는 “나도 배우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어” 하고 한숨을 쉬었고요.

아마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도 비슷한 마음인 분이 많으실 거예요. 궁금하긴 한데 어렵게 느껴지고, 또 요즘 뉴스를 보면 AI로 목소리를 흉내 내는 사기도 있다니 겁도 나지요.

그래서 오늘은 최근 1~2주 사이에 나온 소식 세 가지를 골라, 우리 또래가 AI와 어떻게 친해지면 좋을지 차근차근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시니어 AI 활용, 60대 열 명 중 아홉 명 넘게 “배우고 싶다”

어떤 소식인가요?
여론조사기관 오피니언즈가 9월 21일부터 25일까지 전국 60~74세 532명에게 전화로 물었더니, 약 95%가 AI를 배울 의향이 있다고 답했어요. “꼭 배우고 싶다”가 34.4%, “기회가 되면 배우겠다”가 60.3%였습니다.

AI가 생활에 더 많이 쓰이는 것에 대해서도 “기대가 더 크다”(40.5%)는 답이 “걱정이 더 크다”(10.8%)보다 훨씬 많았어요. 기대하는 점으로는 ‘생활 편의'(55.2%)가 가장 많았고, ‘건강과 안전'(25.5%)이 뒤를 이었습니다.

눈여겨볼 숫자가 하나 더 있어요. 챗GPT 같은 대화형 AI를 이미 자주 쓰는 분이 28.9%, 한 번이라도 써 본 분이 39.8%였답니다.

무슨 의미일까요?
“우리 나이에 무슨 AI야” 하는 시대는 지났다는 뜻이에요. 다만 걱정하는 분들은 ‘배우기 어렵다'(30.1%)와 ‘사람과의 대화가 줄어들까 봐'(26.6%)를 꼽았어요. 마음은 있는데 시작이 막막한 거지요.

우리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처음부터 잘하려고 하지 않으셔도 돼요. 오늘 저녁 메뉴, 약 먹는 시간 알림, 손주에게 보낼 생일 축하 문장처럼 생활 속 작은 질문 하나로 시작해 보세요. 시니어 AI 활용의 첫걸음은 ‘말 걸어 보기’입니다.

글자를 치기 어렵다면 마이크 버튼을 눌러 말로 물어봐도 괜찮아요. 답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더 쉽게 설명해 줘”, “짧게 세 줄로 알려 줘” 하고 다시 부탁하면 된답니다. AI는 몇 번을 다시 물어도 귀찮아하지 않으니, 부담 갖지 마시고 편하게 이것저것 물어보세요.

시니어 AI 활용에 관심 많은 60대 부부가 태블릿을 함께 보는 모습

우리 동네에서 배우는 시니어 AI 활용 교육

어떤 소식인가요?
10월은 ‘경로의 달’이라 지자체마다 어르신 디지털 행사가 이어지고 있어요.

대전 유성구는 9월 30일과 10월 1일 이틀 동안 60세 이상 주민 약 80명과 함께 ‘어르신 유성 디지털 투어’를 열었어요. 교실이 아니라 실제 식당, 백화점, 공원을 다니며 키오스크 주문, 교통 앱, 무인민원발급기를 직접 써 보고, 생성형 AI에게 질문해서 정보를 찾는 방법까지 배웠다고 해요.

서울 노원구는 만 65세 이상 주민을 위한 ‘어르신 디지털 골든벨’을 엽니다. 예선은 10월 16일, 본선은 10월 27일이고, 신청은 10월 8일까지 노원어르신일자리지원센터에 전화나 방문으로 하면 돼요. 문제는 AI, 키오스크, 스마트폰 활용 같은 실생활 중심이라고 합니다.

무슨 의미일까요?
교육이 ‘설명 듣기’에서 ‘직접 해 보기’로 바뀌고 있어요. 손으로 한 번 눌러 본 것은 잘 잊히지 않으니까요.

우리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우리 동네 주민센터, 복지관, 구청 누리집에서 ‘디지털 교육’이나 ‘스마트폰 교실’을 찾아보세요. 혼자 유튜브로 배우는 것도 좋지만, 같은 또래와 함께 배우면 훨씬 덜 어렵고 재미있답니다.

시니어 AI 활용 교육에서 어르신들이 스마트폰 사용법을 배우는 모습

똑똑하게 쓰려면 꼭 알아야 할 AI 사기 예방

어떤 소식인가요?
추석을 앞둔 9월 24일, 디지털데일리는 ‘AI 피싱 주의보’ 기사를 냈어요. 생성형 AI 덕분에 사기 문자는 맞춤법도 틀리지 않고, 딥보이스·딥페이크 기술로 아는 사람의 목소리와 얼굴까지 흉내 낼 수 있다고 해요. 악성 앱이 깔리면 경찰이나 은행에 전화를 걸어도 사기범에게 연결되는 ‘전화 가로채기’ 피해도 생길 수 있답니다.

무슨 의미일까요?
AI는 편리한 도구지만, 나쁜 사람도 같은 도구를 쓴다는 걸 기억해야 해요. “엄마, 나 급해” 하는 목소리가 정말 자식 목소리처럼 들릴 수 있는 세상이에요.

우리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가족끼리 우리만 아는 ‘암호’를 정해 두세요. 돈 이야기가 나오면 일단 끊고, 원래 알고 있던 번호로 다시 걸어 확인하세요. 의심되면 경찰청 112, 금융감독원 1332, 한국인터넷진흥원 118에 바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돈이 얽힌 결정은 혼자 하지 말고 가족이나 금융기관 창구와 꼭 상의하세요.

모르는 사람이 보낸 문자 속 링크는 누르지 말고, 앱은 공식 앱 장터에서만 내려받는 습관도 중요해요.

시니어 AI 활용, 오늘 바로 해볼 작은 실천 3가지

  1. AI에게 질문 하나 해 보기: “오늘 날씨에 맞는 저녁 반찬 알려줘”처럼 쉬운 것부터 해 보세요.
  2. 우리 동네 디지털 교육 찾아보기: 주민센터나 복지관에 전화 한 통이면 충분해요.
  3. 가족 암호 정하기: 이번 주말 가족 단톡방에 “우리 비밀 암호 정하자”고 남겨 보세요.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 말, AI 앞에서도 똑같아요. 저도 늦게 시작했지만 하나씩 해 보니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더라고요. 서두르지 않고, 조심할 건 조심하면서, 우리 속도대로 시니어 AI 활용을 즐겨 보아요.

여러분은 AI에게 처음 무엇을 물어보셨나요? 아직 안 써 보셨다면 가장 먼저 물어보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댓글로 들려주세요. 함께 나누면 배움이 두 배가 됩니다. 😊
전 “블로그글 어떻게 써” 부터 시작해서 이젠 유튜브 영상 올리는 것 까지 배워서 지금도 올립니다

👉 함께 읽으면 좋은 글: (5060-디지털 배우기)

참고한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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