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면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사람들이 많다. 근데 대부분 준비 없이 무작정 시작한다.
오늘부터 굶겠다, 오늘부터 매일 운동하겠다. 이런 결심은 오래가지 않는다.
다이어트도 준비가 필요하다. 제대로 알고 시작하면 성공 가능성이 훨씬 높아진다.
오늘은 봄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것들을 정리해본다.

내 몸 상태를 먼저 파악하자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전에 내 몸 상태를 먼저 알아야 한다.
체중만 재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체지방률, 근육량, 기초대사량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헬스장이나 약국에 있는 인바디 기계를 이용하면 간단하게 측정할 수 있다.
체중이 같아도 체지방률이 높은 사람과 근육량이 많은 사람은 다이어트 방법이 달라야 한다.
또한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인슐린 저항성 같은
질환이 있으면 아무리 노력해도 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
다이어트가 잘 안 된다면 한 번쯤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현실적인 목표를 세워야 한다
다이어트 실패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비현실적인 목표다.
한 달에 10킬로그램을 빼겠다는 목표는 건강에도 해롭고 달성하기도 어렵다.
건강한 다이어트 속도는 한 달에 1킬로그램에서 2킬로그램이다.
느리게 빠지는 살이 요요 없이 오래간다. 빠르게 빠진 살은 반드시 다시 돌아온다.
목표 체중보다 목표 생활 습관을 세우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매일 30분 걷기, 야식 줄이기, 물 2리터 마시기. 이런 습관 목표가 체중 목표보다 더 오래 유지된다.
다이어트의 기본 원리를 알자
다이어트의 기본 원리는 간단하다. 소비하는 칼로리가 섭취하는 칼로리보다 많으면 살이 빠진다.
이것이 전부다. 근데 이게 말처럼 쉽지 않다.
먹는 양을 줄이는 것과 운동량을 늘리는 것 두 가지를 함께 해야 효과적이다.
먹는 것만 줄이면 근육이 빠지고, 운동만 하면 먹는 것으로 보충해버린다.
식이 조절 70%, 운동 30%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먹는 것이 중요하다.
굶는 것이 아니라 잘 먹는 것이 다이어트의 핵심이다.
다이어트 적이 누구인지 알자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적이 있다.
첫째, 스트레스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이 지방 축적을 촉진한다.
스트레스 받을 때 단 것이 당기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스트레스 관리가 다이어트의 일부다.
둘째, 수면 부족이다. 잠을 못 자면 식욕 조절 호르몬이 불균형해진다.
배가 안 고파도 먹고 싶어지고, 특히 고칼로리 음식이 당긴다. 충분한 수면이 다이어트를 돕는다.
셋째, 음주다. 술은 칼로리가 높고 지방 연소를 방해한다. 다이어트 중 음주는 가장 큰 방해 요소 중 하나다.
다이어트 전 마음가짐을 점검하자
다이어트는 단기전이 아니라 장기전이다.
빠르게 빼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드는 과정이다.
그 마음가짐이 있어야 오래 갈 수 있다.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
오늘 과식했다고 다이어트를 포기하지 말자. 한 번 실수해도 내일 다시 시작하면 된다.
다이어트는 완벽한 하루하루가 아니라 전체적인 방향이 중요하다. 80%만 잘 해도 충분하다.

다음 편에서는 굶지 않고 살 빠지는 봄 식단 방법을 알아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