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전 세계 MZ세대는 지금 무엇에 돈을 쓸까

MZ세대가 세계 소비 시장의 중심이 됐다. 1980년대 초반부터 2010년대 초반 사이에 태어난 이들이 본격적으로 소비의 주역이 되면서 시장 전체가 바뀌고 있다. 이들이 돈을 쓰는 방식은 이전 세대와 완전히 다르다. 물건보다 경험을, 소유보다 공유를, 브랜드보다 가치를 중시한다. 오늘은 전 세계 MZ세대가 지금 무엇에 돈을 쓰는지 알아본다.

경험에 돈을 쓴다

MZ세대는 물건보다 경험에 돈을 쓴다. 비싼 명품 가방 대신 특별한 여행을 선택하고 고급 가구 대신 독특한 콘서트 경험을 선택한다. 인스타그램에 올릴 수 있는 특별한 순간을 만드는 데 기꺼이 지갑을 연다. 팝업스토어, 이색 카페,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이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이유다. 경험이 곧 나를 표현하는 수단이 된 것이다.

구독 서비스를 즐긴다

MZ세대는 소유보다 구독을 선호한다. 넷플릭스, 스포티파이, 유튜브 프리미엄. 콘텐츠를 사서 소유하는 대신 구독해서 필요할 때 사용한다. 옷도 사지 않고 구독 서비스로 빌려 입는다. 자동차도 사지 않고 구독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초기 비용 없이 원하는 것을 사용하고 필요 없으면 해지한다. 유연성과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MZ세대의 소비 방식이다.

가성비와 가심비를 동시에 추구한다

MZ세대는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면서도 가심비도 포기하지 않는다. 가성비는 가격 대비 성능을 뜻하고 가심비는 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감을 뜻한다. 평소에는 철저하게 가성비를 따지면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는 아낌없이 투자한다. 편의점 도시락을 먹으면서 좋아하는 아이돌 콘서트 티켓에는 수십만원을 쓰는 것이 MZ세대의 소비 패턴이다.

SNS가 소비를 이끈다

MZ세대의 소비는 SNS와 떼려야 뗄 수 없다. 인스타그램에서 본 제품을 바로 구매하고 유튜브 리뷰를 보고 구매를 결정한다. 인플루언서의 추천이 광고보다 더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 브랜드보다 인플루언서가 더 신뢰받는 시대가 된 것이다. MZ세대를 잡으려면 SNS 마케팅이 필수가 됐다.

중고 거래가 당연해졌다

MZ세대에게 중고 거래는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오히려 현명한 소비의 방법이다. 당근마켓, 번개장터, 빈티지 숍에서 중고를 사는 것이 트렌드가 됐다. 환경을 생각하는 가치 소비와도 연결된다. 명품도 중고로 사는 것이 자연스러워졌다. 중고 명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다음 편에서는 MZ세대의 여행 트렌드를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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