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편. 초기 이유식 만드는 법, 처음이라 막막한 분들께

이유식을 시작해야 한다는 것은 알겠는데 막상 만들려면 막막하다.
뭘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얼마나 만들어야 하는지, 어떻게 보관해야 하는지.
처음 이유식을 만드는 엄마 아빠들의 공통적인 고민이다.
오늘은 초기 이유식 만드는 법을 처음 하는 분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자세하게 알려드린다.

초기 이유식이란

초기 이유식은 생후 4개월에서 6개월 사이에 시작하는 첫 번째 이유식 단계다.
이 시기 이유식의 특징은 아주 곱게 갈아서 묽게 만든다는 것이다.
아이가 아직 씹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최대한 부드럽고 묽게 만들어야 한다.
질감은 모유나 분유보다 조금 걸쭉한 정도가 적당하다.

기본 쌀미음 만드는 법

쌀미음은 가장 기본이 되는 초기 이유식이다. 만드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쌀 1큰술을 깨끗이 씻어서 30분 이상 불린다. 불린 쌀에 물 10큰술을 넣고 핸드블렌더로 곱게 간다.
냄비에 넣고 약한 불에서 저으면서 끓인다. 투명하게 익으면 완성이다.
처음에는 이 묽기에서 시작해서 아이가 적응하면 점점 되직하게 만들어간다.
간은 전혀 하지 않는다. 아이 신장이 아직 나트륨을 처리할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초기 이유식 재료 추가하기

쌀미음에 적응하면 하나씩 재료를 추가해나간다.
처음 추가하기 좋은 재료는 단호박, 애호박, 브로콜리, 당근, 감자 같은 채소다.
새로운 재료는 3일에서 4일 간격으로 하나씩 추가한다. 알레르기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재료는 완전히 익혀서 곱게 갈아 쌀미음에 섞어주면 된다.
이 시기에는 과일보다 채소를 먼저 시작하는 것이 좋다.
과일의 단맛에 익숙해지면 채소를 거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유식 보관 방법

매끼 이유식을 새로 만들기 어려우니 미리 만들어서 보관하는 것이 현명하다.
이유식 큐브 용기에 소분해서 냉동 보관하면 편리하다. 냉동 보관은 1개월 이내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먹이기 전에 중탕이나 전자레인지로 데워서 먹인다.
전자레인지로 데울 때는 고르게 섞어주고 온도를 확인한 후 먹인다.
한 번 해동한 이유식은 다시 냉동하지 않는다.

이유식 먹일 때 주의할 점

이유식을 먹일 때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첫째, 억지로 먹이지 말자. 아이가 거부하면 멈추고 다음에 다시 시도한다.
둘째, 새로운 재료는 오전에 시도하자. 알레르기 반응을 빨리 발견할 수 있다.
셋째, 식사 시간을 즐겁게 만들자. 억지로 먹이는 분위기보다 놀이처럼 즐겁게
접근하면 아이가 음식에 좋은 인상을 갖는다.
넷째, 너무 많이 먹이려 하지 말자. 초기에는 양보다 경험이 중요하다.

다음 편에서는 중기 이유식 재료와 레시피를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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